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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테러 용의자 이슬람 공동묘지에…장례식 500명 참석

정연 기자

입력 : 2015.02.21 17:38|수정 : 2015.02.21 18:59


사살된 덴마크 테러 용의자가 코펜하겐의 브뢴드비 지역 교외에 있는 이슬람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

덴마크 이슬람 단체의 주최 아래 열린 장례식에는 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젊은이로 검정 코트를 입고 얼굴을 가렸으며 소란을 피워서는 안 된다는 현지 경찰 당국의 사전 요청을 받고 참석했습니다.

지난 14∼15일 코펜하겐에서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모방한 총격 사건이 일어나 55살 유명 만평가와 37살 유대인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이 총격 용의자는 경찰 당국 발표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팔레스타인 부모를 둔 22살의 오마르 엘후세인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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