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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우크라 휴전 위반' 러시아 추가제재 압박

정연 기자

입력 : 2015.02.21 11:16|수정 : 2015.02.21 11:16


미국과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반군이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며 대 러시아 추가 제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미 정부는 친러시아 우크라이나 반군의 군사 행동으로 러시아가 치러야 할 대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 제재가 이미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대가를 얹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군사위원장 등 미국 상원의원들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우크라이나 휴전협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시사했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휴전 발효 이후 300여 건의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며 EU 지도자들과 '다음 단계의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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