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중국 폭죽 가게서 '쾅 쾅'…5명 사망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2.21 07:51|수정 : 2015.02.21 09:35

동영상

<앵커>

중국에선 춘제 때마다 폭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폭죽 가게 주인이 폭죽을 터트리다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시각 세계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시커먼 연기 사이로 펑펑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건물 1층에 있는 상점이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이 상점은 폭죽을 파는 곳입니다.

잿더미 사이로 타다 남은 폭죽들이 널브러져 있죠.

엊그제(19일) 설날, 중국 저장성의 한 폭죽 가게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주인이 폭죽 터트리는 시범을 보이다가 상점 앞에 쌓아둔 폭죽 더미에 불이 옮겨붙었고, 이게 폭발하면서 아이 3명과 어른 2명 등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해마다 춘제 때면 폭죽놀이로 중국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번에도 2천 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

스위스에선 여행객을 실은 열차끼리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객실 여러 개가 옆으로 넘어져 있고, 기관실은 한쪽 면이 완전히 부서질 정도로 충격이 컸던 충돌 사고였는데요, 스위스 취리히를 지나던 열차 한 대가 탈선하면서 마주 오던 다른 여객 열차를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두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 중에 중상자를 포함해서 5명 정도만 다쳤을 뿐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이번엔 인도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곡예용 경비행기들이 하늘로 멋지게 날아오릅니다.

그런데 두 대가 교차하는가 싶더니 그만, 서로 날개 쪽을 부딪힙니다.

서로 뒤엉킨 채 추락하다가 다행히 긴급 착륙을 했는데요, 오른쪽 날개가 완전히 부서져 버린 비행기를 보니까 조종사들이 살아있는 게 진짜 기적인 것 같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