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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택시 훔쳐 달아난 40대 외국인 검거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2.20 11:10|수정 : 2015.02.20 16:31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1살 바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바씨는 오늘(20일) 새벽 2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역 근처에서 62살 이모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올라탔다가 머리로 이씨의 얼굴을 수차례 들이받고, 이씨가 차에서 내리자 택시를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바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6㎞가량을 운전하다가 시흥시 정왕동 정왕8교 근처 공사장 차단막을 들이받으면서 도주한 지 20여 분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바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음주측정을 거부해 통역을 불러 자세한 사건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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