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 속 1월 청약통장 가입자 17만여 명 증가

청약 열기속에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17만 2천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1 대책 후 증가 양상을 보이다 지난해 12월 13만명대로 내려앉았던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가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와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천774만8천76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7만2천82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청약 관련 규제를 크게 완화한 지난해 9·1 대책 후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19만 천여명, 11월 16만 9천여명, 12월 13만 천여명 등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작년 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담은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택시장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모두 4가지 유형의 청약통장 중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 가입자가 늘었고 나머지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은 가입자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