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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케빈 가넷, 8년 만에 '친정' 미네소타로 복귀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2.20 07:19|수정 : 2015.02.20 07:19


미국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케빈 가넷이 8년 만에 친정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돌아옵니다.

AP통신과 NBA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브루클린과 미네소타가 가넷과 태디어스 영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9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던 가넷은 이후 2006-2007시즌까지 미네소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습니다.

1989년 창단해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던 미네소타는 가넷 입단 이후인 1996-1997시즌에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03-2004시즌에는 지구 1위를 차지한 뒤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가넷 역시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가넷은 2007년 7월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됐고 2013-2014시즌 다시 브루클린으로 옮겼습니다.

올해 39살로 선수 생활 말년에 미네소타로 다시 돌아온 가넷은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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