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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사 91%, 아동안전지킴이 확대해야"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02.20 06:12|수정 : 2015.02.20 06:43


하교 시간대 통학로 주변을 순찰하는 아동안전지킴이를 확대해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청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교사·학부모·아동 각 1천명과 아동안전지킴이 968명 등 모두 3천968명을 상대로 하교 시간대 아동안전지킴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5%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교사의 78.1%와 아동 75.8%가 만족한 반면, 학부모는 66.6%로 만족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경찰·군인·교사 등 관련 분야 경험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는 하교 시간대 통학로 주변과 놀이터·공원·골목길 등에 배치돼 순찰활동을 합니다.

안전지킴이가 범죄예방활동에 도움이 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77.3%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학부모 91.4%, 교사 90.8%는 '안전지킴이를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동의 안전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의 52.1%만 '안전하다'고 답해 체감안전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아동안전지킴 6천470명을 다음 달부터 전국의 학교 주변과 아동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배치, 순찰활동을 벌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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