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LPGA 이일희,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단독선두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2.19 16:56|수정 : 2015.02.19 16:56


올 시즌 들어 LPGA 투어 우승을 독식하는 한국여자골프의 기세를 이일희가 이어받았습니다.

이일희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으며 5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6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일희는 후반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고, 13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습니다.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일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시즌 첫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의 최나연,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에 이어 LPGA 투어 3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일희는 "2012년 이 골프장에서 처음 경기했을 때 코스가 너무 어려워 이번 대회 참가를 많이 고민했는데, 3년 만에 다시 찾은 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할 때 실력이 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일희 외에도 곽민서가 3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 장하나가 2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 최운정이 1언더파 72타를 치고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선두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