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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변호사' 전국 읍면에 1천488명…서민 속으로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2.19 09:43|수정 : 2015.02.19 09:43


정부가 시골 주민 등 법률서비스에 접근하기가 불편했던 서민들을 위해 '마을변호사' 제도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와 지방의 말단 행정구역을 연계해 주민들이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받는 제돕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마을변호사 위촉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라며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도 재능기부에 동참하도록 참여를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작년 6월 도입된 마을변호사 제도는 전국 215개 마을에 450명의 변호사를 연계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정부가 위촉한 마을변호사는 전국 천 4백여개 읍·면에 걸쳐 천 4백여명에 달해 제도 도입 이후 변호사 수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와 수시로 업무연락을 취하면서 마을변호사 위촉 사업을 확대하고 제도를 잘 모르는 지역사회를 찾아가 정책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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