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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 오전 10시 지나 본격 정체…저녁께 절정"

입력 : 2015.02.19 09:41|수정 : 2015.02.19 09:41


설날인 19일 아침부터 귀성·귀경차량과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에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부산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4시간50분이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대구 4시간, 울산 5시간, 강릉 2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목포는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오산나들목→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총 20.77㎞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1㎞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객과 귀성·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의 차량통행이 답답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귀성 차량은 오후 4∼5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귀경 차량 정체는 오후 3∼4시께 극심하겠지만 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대가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9시 현재 10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6만대가 돌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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