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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말 안 들어" 아들에 흉기 40대 검거

윤영현

입력 : 2015.02.19 09:19|수정 : 2015.02.19 09:27


충북 음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49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젯밤 10시 10분쯤 충북 음성군 자신의 집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19살 아들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들은 오른쪽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함께 있던 A씨 작은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명절인데 아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추가조사를 마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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