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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 두바이 대회서 10년 만에 패배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2.19 09:17|수정 : 2015.02.19 09:17


비너스 윌리엄스가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10년 만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15위인 체코의 루치에 샤파르조바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윌리엄스가 이 대회에서 패배를 당한 건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2014년 등 출전할 때마다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올해 대회까지 16연승을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톱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4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8강에 안착했고 2번 시드 페트라 크비토바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에게 2대 1로 져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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