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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37득점' 프로농구 삼성, SK 제압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2.18 19:30|수정 : 2015.02.18 19:30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삼성이 신인 김준일의 맹활약을 앞세워 같은 서울 연고팀인 3위 SK를 꺾었습니다.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81대 71로 이겼습니다.

김준일이 데뷔 후 최다인 37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7점은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SK를 상대로 올 시즌 5전 전패 뒤 첫 승을 따낸 삼성은 최근 3연패도 끊으면서 9위 KCC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5연패 부진에 빠진 SK는 선두 모비스에 3경기 차, 2위 동부에는 1경기 차로 뒤지게 됐습니다.

오리온스는 전자랜드를 79대 74로 꺾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

오리온스는 남은 5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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