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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기간 '유커' 500만명 해외로…한국 1위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2.18 15:59|수정 : 2015.02.18 15:59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에 500만 명 이상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최근 '전국여행단체서비스관리시스템'을 통해 춘제 연휴 기간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해외로 떠나는 '유커'의 수를 이같이 추산했습니다.

이번 춘제 연휴의 해외 여행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10%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춘제 이튿날인 20일에는 10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출국하게 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가로는 한국이 1위로 꼽혔습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90%, 대양주는 5% 유럽은 3% 순이었습니다.

해외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의 거주지 비율은 저장성 17.9%, 장쑤성 11.2%, 상하이시 8.9%, 광둥성 7.2%, 베이징시 6.8% 등이었습니다.

국가여유국은 중국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각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면서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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