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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개국서 해외직구…반입 물품은 미국산 일색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2.18 09:50|수정 : 2015.02.18 09:50


해외 직접구매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집계헤 보니,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물품을 직접 판매한 나라는 137개국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해외직구 건수는 7천62만 건, 금액은 2조 천13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6천만 건에 85%를 차지했으며 금액으로도 1조5천억 원에 72%를 차지했습니다.

5%를 차지한 독일이 그 다음으로 직구 건수가 많았고 중국 4%, 뉴질랜드 2% 순이었습니다.

금액으로 보면 중국이 11%를 차지해 미국 다음이었고, 독일과 영국이 각각 5%를 차지했습니다.

구매대행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수요가 특히 많다"며 "패션의류, 식품, 유아용 제품 같은 다양한 품목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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