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쓰러졌다’ 하지나, 상상초월 전개 예고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쓰러졌다.

18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박신우) 제작사 에이치이앤엠 KPJ 측은 현빈의 불안한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빈은 극 중 구서진의 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채 고뇌에 빠져 있는 모습. 안경을 쓴 것으로 보아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은 까칠한 남자 구서진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2:8 가르마도 안경도 사라진, 로빈의 모습으로 무언가에 놀란 듯 기겁한 채 숨을 가쁘게 쉬고 있다. 창백하게 질린 얼굴과 불안감이 가득한 눈빛을 통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 두꺼운 책들이 널려진 방 한가운데 현빈이 눈을 감은 채 풀썩 쓰러진 모습을 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금껏 구서진과 로빈은 낮과 밤으로 시간을 나누어 생활하는 둘만의 룰을 지켜왔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해진 곳에서 잠들고, 깨어났던 것과 달리 바닥에 쓰러진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8회에서 강희애 박사(신은정 분)을 납치한 진범은 윤태주(성준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윤태주는 과거 구서진(현빈 분)과 함께 납치됐던 이수현과 동일인이었음이 드러나며 ‘하이드 지킬, 나’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지난주보다 더 짜릿하고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맨스와 미스터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9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이드 지킬, 나’ 9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에이치이앤엠 KPJ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