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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펀치 종영소감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

손재은

입력 : 2015.02.18 14:34|수정 : 2015.02.18 14:34


배우 김래원이 SBS 월화드라마 ‘펀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래원은 18일 자신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정환으로 사는 동안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러면서 서서히 캐릭터 속으로 빠져 들어가 신나고 벅차게 연기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 그로 살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또 사랑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치지 않고 정진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펀치’에서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쳐 불법과 비리도 마다치 않는 삶을 살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인생을 돌이키는 박정환 검사 역을 맡아 매회 열연을 펼쳤다. 발목을 잡는 뇌종양 후유증과 싸워나가며, 그보다 더 지독하게 자신을 주저앉히려는 이들에 대항해 영민한 두뇌 플레이와 저돌적 추진력으로 불꽃같은 삶의 의지를 불태워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김래원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그간의 공백이 무색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와 탄탄한 콘텐츠로 연기파 배우 수식어가 무리가 아니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펀치’ 마지막회에서 박정환이 꺼져가는 생명 속 마지막 투혼을 불태워 끝내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 등 불법과 비리를 일삼았던 무리들을 심판대 앞에 세워 “법은 하나”라는 믿음을 증명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SBS fun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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