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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춘제 연휴 앞둔 매수세에 0.76% 상승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2.17 17:19|수정 : 2015.02.17 17:19


중국 증시가 춘제 연휴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54포인트 0.76% 상승한 3,246.91, 선전성분지수는 123.31포인트 1.06% 뛴 11,718.56으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상승으로 시작해 점점 상승폭을 키우다가 막판에 다소 밀렸습니다.

교통운수와 자동차, 부동산, 경제개발구 등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년 만에 최저치를 보인 가운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에 자금을 잇따라 풀자 유동성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춘제 연휴 장기 휴장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국가통계국이 올해 1월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곳이 2곳 늘었다는 발표를 내놓자 부동산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 지원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자동차 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2천633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2천493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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