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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지완 3점포' KIA, 니혼햄에 패배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2.17 16:57|수정 : 2015.02.17 16:5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지완(30)이 3점 아치를 그리며 4번 타자 경쟁에서 앞서 갔습니다.

나지완은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대 0으로 뒤진 4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일본 팀을 상대로 한 3차례 평가전에서 KIA가 만든 첫 홈런입니다.

하지만 KIA는 평가전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습니다.

KIA는 구원 등판한 박상옥투수가 5회와 6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박성호 투수도 8회 추가실점해 5대 3으로 졌습니다.

일본이 주목하는 차세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습니다.

KIA 타선은 상대 선발 오타니의 최고구속 154km 강속구에 고전하며 3회까지 삼진 6개를 당하고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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