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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전한 어린이집 위해…사물인터넷 적용

이영춘 기자

입력 : 2015.02.17 17:38|수정 : 2015.02.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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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7일)은 경기도와 KT가 안전한 어린이집 만들기에 나선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요즘 어린이집 보육문제, 많은 분들이 관심과 우려속에 지켜보고 있는데요, 경기도와 KT가 손을 잡고 안전한 어린이집 구축에 나선다고 합니다.

보시죠.

경기도와 KT가 추진하는 안전한 어린이집은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공간입니다.

어린이집은 아이가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등하굣길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또 어린이집 곳곳에 설치된 CCTV를 기반으로 부모가 수업 장면을 스마트폰 또는 IPTV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세진/학부모 : 어린이집에 잘 도착했는지,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혹시라도 벗어나게 될 때는 또 바로바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맡겨놓고서도 이제 좀 많이 안심이 되죠.]

또 스마트칠판을 포함한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교육에 빠져들도록 합니다.      

경기도와 KT는 어제 '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대상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하고 관련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어린이집 문제에 있어서는 역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느냐, 이것이 가장 판단 기준의 첫 번째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기도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어린이집에 대한 반응을 본 뒤 경기지역 1만 2천여 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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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최근 광교산 등산객에 대한 안전대책을 긴급히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등산로에서 '묻지 마'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등산객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원시는 우선 광교산 산불감시원과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율순찰대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다음 달 중에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CCTV를 설치해 각종 사고와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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