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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홍역 확산…청소년 캠프서도 발병 확인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2.17 12:22|수정 : 2015.02.17 12:22


캐나다에서도 청소년 캠프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보건 당국은 이달 초 토론토 한 성당에서 천300여 명이 참가한 청소년 캠프 행사의 참석자 한 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주 전역에 홍역 경보를 내렸다고 CBC방송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주 말 토론토의 성인 주민 2명이 홍역으로 확진되는 등 최근 수일 사이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 모두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이와 별도로 나이애가라 지역에서도 5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퀘벡 주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발병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 10명의 환자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매니토바 주에서도 지난 주 인도에 다녀온 한 유아가 주내 첫 홍역 발병 사례로 보고됐다고 CBC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캐나다 홍역 환자는 모두 26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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