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박 대통령, 소폭 개각 단행…비서실장은 미정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2.17 12:23|수정 : 2015.02.17 12:23

동영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7일) 오후 소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3~4개 부처 장관이 교체될 예정인데, 관심을 모아온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형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시간이 낮 12시입니다만, 개각 발표는 조금 뒤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국무회의가 잠시 뒤에 끝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개각 대상은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3~4개 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초 개각과 동시에 김기춘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후임 비서실장을 누구로 할지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비서실장 인사는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또 비서실장 인선이 미루어지면서 특보단을 포함한 다른 청와대 인사도 함께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각 발표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에  이완구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