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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설 연휴 전 '눈치보기'…코스닥은 하락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17 10:47|수정 : 2015.02.17 10:47


코스피가 설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기준 어제 1.67포인트 오른 1,959.90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2.46포인트 내린 1,955.77로 출발해 하락세를 한동안 유지했습니다.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해 한때 1,96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이 타결되지 못하고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추가 경제제재를 내렸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시장에서는 일단 설 연휴에 있을 재료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 심리가 강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 원과 11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홀로 109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고공 행진을 이어간 코스닥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어제보다 1.68포인트 내린 608.48에 거래됐습니다.

코스닥이 올해 들어 12% 이상 오르자 과열 현상에 대한 경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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