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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2명 전기매트서 화상…의사·간호사 기소

입력 : 2015.02.17 10:14|수정 : 2015.02.17 10:14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신생아 2명을 전기매트 위에 방치, 중화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모 산부인과병원 의사 A(43)씨와 간호사 B(47·여)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초순 생후 1~2일 된 남녀 신생아 두 명을 전기매트 위에 장시간 방치, 등 부위를 포함한 신체 20~30%에 2~3도의 중화상을 입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병원에서 사용해온 인큐베이터가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신생아들의 체온 유지를 명목으로 인큐베이터 안에 전기매트를 깔고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신생아들은 사고 직후 다른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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