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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학회가 뽑은 최고 대통령은 링컨…오바마 18위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2.17 08:57|수정 : 2015.02.17 10:32


미국 정치학자들이 뽑은 최고의 대통령은 16대 에이브러햄 링컨과 최악의 대통령은 15대 제임스 뷰캐넌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브루킹스 연구소가 미 정치학회, APSC 대통령·행정정치 분과 소속 회원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100점 만점의 항목별 조사 결과 링컨은 평균 점수 9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1대 조지 워싱턴, 3위는 32대 프랭클린 D.루스벨트, 4위는 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 5위는 3대 토머스 제퍼슨 순이었습니다.

현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평균 57점으로 18위에 그쳤습니다.

빌 클린턴은 8위, 로널드 레이건은 11위, 존 F.케네디는 14위, 조지 H.W.부시는 17위, 조지 W.부시는 3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바마는 1901년 이후 선출된 19명의 대통령 가운데 입법기술 13위, 외교기술 11위, 도덕성 10위, 군 병력관리 10위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경제적 번영을 이룬 대통령과 국제적 충돌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대통령, 단임보다는 중임 대통령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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