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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소폭 개각 단행…비서실장 인사는 미정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2.17 07:55|수정 : 2015.02.17 10:22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소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개각 대상은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3~4개 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초 개각과 동시에 김기춘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후임 비서실장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후임 비서실장 인사는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무특보와 경제특보를 비롯해 비서실장을 제외한 다른 청와대 인사는 오늘 발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각 발표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이완구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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