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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박희태 전 국회의장 '집행유예'

입력 : 2015.02.17 01:55|수정 : 2015.02.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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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경기 진행요원,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박 전 국회의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의장이 경기 시작부터 9번 홀 끝날 때까지 신체접촉을 멈추지 않았고, 이에 피해자가 느낀 성적 수치심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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