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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선임의경이 후임에게 가혹행위…영창 7일

입력 : 2015.02.16 21:12|수정 : 2015.02.16 21:12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선임 방범순찰대원이 후임을 괴롭힌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16일 이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A(21) 상경이 후임 의경 2명에게 욕설을 퍼붓고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해 영창 7일의 징계를 받았다.

A 상경은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초에도 비슷한 행동으로 근신처분(공적제재)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적제재 기간임에도 반성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징계를 내렸다"라며 "대원들에게 주기적으로 소원수리를 받는 과정에서 A상경의 가혹행위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앞서 이 경찰서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선임의경이 신입의경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가해 의경 3명과 방범순찰대 의경 분대장 12명이 다른 경찰서로 전출됐다.

이 같은 가혹행위는 피해 의경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청주 흥덕경찰서 의경이에요.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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