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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여당 일부도 반대…국민의 승리" 자평

한정원 기자

입력 : 2015.02.16 17:25|수정 : 2015.02.16 17:25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표결에서 승리했지만 국민에게 졌다"며 "국민이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정치연합 참석 의원 124명은 1표의 이탈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었고, 여당 일부 의원도 함께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총리에 대해 "국민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많아 식물총리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이는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와 후보자 본인의 책임임을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총리는 특정지역 총리가 아닌 만큼 낡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대통합을 지상과제로 삼아 열배, 백배의 노력을 해달라"며 "청와대에 쓴소리를 하는 책임총리의 모습을 보여야 할 책무가 더 무거워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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