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총리 임명장 수여…오후 개각 여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박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오전 11시에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 이완구 신임 총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내일 오전 이완구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에 따라 이르면 내일 오후에 후속 개각과 청와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은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통일부를 비롯한 3~4개 부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돼온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후임 비서실장 인선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와 각료 제청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경우 설 연휴 이후로 인사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