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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봄을 재촉하는 비…강원도엔 대설주의보

입력 : 2015.02.16 14:57|수정 : 2015.02.16 14:57


월요일인 오늘(16일)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간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눈이 오고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출발했지만 눈·비 때문에 한낮 기온은 아침과 큰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아침 최저기온 4.9도를 기록했던 서울의 기온은 오후 2시 현재 5.1도를 나타냈습니다.

체감온도는 2.1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인천 5.4도, 춘천 3.9도, 대전 4.7도, 광주 7.5도, 부산 7.0도 등 어제 같은 시간보다 5∼7도 낮아 쌀쌀합니다.

미세먼지는 비에 씻겨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서울 5㎜, 대전 13.5㎜, 울진 21.4㎜, 추풍령 17.8㎜입니다.

양구·평창·강릉·동해·삼척 산간지방과 태백 등 강원도 12개 시·군에는 오후 2시 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 눈·비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강원도 산간과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내일까지 최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북부 산간지방에는 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 강원도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에는 1∼5㎝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에는 5∼20㎜의 비가, 강원도 영동에는 10∼30㎜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비는 내일 새벽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까지 계속될 수 있어 귀성길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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