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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은퇴 후 가장 큰 걱정은 '자녀 결혼비용'"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2.16 14:55|수정 : 2015.02.16 14:55


50대 직장인들이 은퇴하고 나서 가장 큰 걱정은 '자녀 결혼비용'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한은행은 부부은퇴교실에 참가한 50대 직장인 4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봤더니, 은퇴 후 목돈이 들어갈 곳 가운데 가장 걱정되는 자금은 자녀결혼비용이라는 응답이 256명으로 6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퇴 생활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비용은 의료비라는 응답이 57%였고, 문화생활비와 경조사비가 그 뒤를 차례로 이었습니다.

설문응답자의 56%는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가 매달 300만 원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적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준비하는 비율은 17%에 그쳤고, 은퇴설계를 받아본 비율은 9%에 그쳐 은퇴를 대비한 구체적인 준비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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