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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미 연합연습, 야외훈련보다 지휘소 훈련 강화"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2.16 11:39|수정 : 2015.02.16 13:57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하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지난해에 이어 야외기동훈련을 줄이고 지휘소훈련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지난 해보다 늘지만 독수리 연습의 미군 병력은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독수리 연습의 야외훈련보다는 키 리졸브의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지휘소 훈련을 좀 더 강화했다는 의미입니다.

김 대변인은 "올해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지난 해에 비해 약간 늘어나는 수준"이라며 "예년에 비해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휘소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다양한 상황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키 리졸브 참가 병력이 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해에도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을 전년 대비 1천700명 늘리고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2천여명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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