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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자 10%' 악덕 고리사채업자 덜미

입력 : 2015.02.16 11:16|수정 : 2015.02.16 11:16


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사채를 빌려준 뒤 고리의 이자를 뜯어낸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 정모(56)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벼룩시장 신문에 '연 4.8%로 급전을 빌려준다'고 허위광고를 한 뒤 이를 보고 문의를 한 피해자 100여 명에게 10만∼300만원씩 돈을 빌려주고 실제는 하루 10%의 이자를 받아 1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피해자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던 정씨는 도망을 쳐 6년간 도피생활을 하다가 최근 대전 한 아파트 앞에서 검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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