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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홍릉 숲의 봄 소식 '풍년화'

입력 : 2015.02.16 09:55|수정 : 2015.02.16 09:55


봄의 전령사인 '풍년화'가 홍릉 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11일 개화한 이곳 풍년화는 평균 개화일(2월 26일)보다 보름이나 빨리 핀 것입니다.

예로부터 풍년화는 '이른 봄에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입니다.

김선희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 박사는 "올해 풍년화 꽃이 빨리 핀 것은 1월과 2월 상순까지의 기온이 평균 -1.1도로 평년(-2.4도)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낮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맑은 날이 지속한다면 더욱 풍성하게 핀 풍년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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