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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케이블감시선 '침몰'…선원 2명 구조

류란 기자

입력 : 2015.02.15 23:10|수정 : 2015.02.15 23:10


오늘(15일) 오후 5시쯤 제주 차귀도 서쪽 46㎞ 해상에서 61톤 규모의 부산 선적 케이블 감시선 S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조난 신호가 제주 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현장에 보내 수색을 벌인 끝에 1시간 40분 만인 오후 6시 40분쯤 조난 해역으로부터 북쪽으로 5㎞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구명벌에 타고 있던 선장 57살 박 모 씨 등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침몰 선박에서 메이데이 신호를 보내는 것을 3천 톤급 경비함정에서 듣고 수색을 시작했다"며 "구조된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조난 선박은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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