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서산서 지난달 실종 일본인 유학생 숨진 채 발견

이종훈 기자

입력 : 2015.02.15 19:22|수정 : 2015.02.15 19:22


지난달 초 실종된 일본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작업을 벌여온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달 3일 한서대 기숙사를 나선 뒤 행적이 묘연해진 22살 A씨의 시신을 오늘(15일) 오후 4시쯤 대학 앞 산수저수지에서 인양했습니다.

산수저수지 주변에서 가볍게 달리는 모습이 CC 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지 43일 만입니다.

경찰은 "음파탐지기로 저수지 수중을 수색하던 중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119 구조대와 함께 시신을 찾아냈다"며 "시신에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A씨가 실종된 뒤 매일 백여 명을 투입해 한서대 인근 야산과 산수저수지 안팎을 수색해 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