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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르면 모레 부분 개각…김기춘 후임 인선 주목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2.15 19:06|수정 : 2015.02.15 19:06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17일) 부분 개각과 청와대 개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내일 국회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순조롭게 처리되면 박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 인적쇄신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이완구 후보자가 인준된 뒤 제청 절차를 거쳐 설 연휴 하루 전날인 모레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내일 인준안이 처리되면 모레 국무회의에 신임 총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각료 제청 협의 과정이 길어질 경우 설 연휴 이후로 개각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통일부, 국토교통부 등 서너명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적쇄신의 척도라고 볼 수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 인사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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