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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이다”…K팝 릴리 M, 완벽한 연속 고음

손재은

입력 : 2015.02.15 19:17|수정 : 2015.02.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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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4’ 릴리 M이 탁월한 고음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의 배틀오디션 3조에 나선 릴리 M은 켈리 클락슨의 ‘신스 유 빈 곤’(Since U Been Gone)에 도전했다.

JYP에서 연습한 릴리M은 자신의 무대에 오르기 전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 노래 힘든 점은 고음들이 많다. 다 고음이다. 노래 내내 목소리를 크게 내서 목이 아프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양현석은 “못하기만 해봐라. 릴리 심사 안하고 박진영을 심사할 것이다”라고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하지만 릴리 M은 막상 반주가 나오자 집중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고음도 안정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희열은 “릴리가 보컬이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연속으로 고음이 이어지는데 웬만큼 노래 잘하지 않으면 부담스러운데 부담스럽지 않더라. 끝음을 처리해서 울리는 게 팝가수 같았다. 단점들이 가려져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박진영 역시 “이 노래가 정말 어렵다. 나는 정말 놀랐다. 흉성부터 두성까지 다 썼다. 내가 별로 가르친 것도 없다. 가르칠 수 없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유일하게 지적 안한 참가자다. 놀라운 면이 있는 친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릴리는 단순히 노래하는 친구가 아니라 기성가수의 감성을 뛰어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켈리 클락슨 노래는 릴리가 안 부르던 노래였을 것. 박진영의 숙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전 릴리의 무대는 힘이 좋은 자연산 물고기 같았다. 오늘은 양식 같은 느낌이다. 그런 좀에서 조금 아쉽다”고 아쉬운 평가를 내놨다.

릴리 M은 삼남매, 강푸름과 경쟁했다. 하지만 3조는 TOP 10 진출자 없이 릴리 M과 삼남매가 공동 2위로 다시금 경쟁을 펼치게 됐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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