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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손목 치기'로 12차례 보험금 챙긴 40대 구속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2.15 13:27|수정 : 2015.02.15 13:27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20일 밤 9시쯤 구리시 안골로 한 골목길에서 43살 홍 모 씨가 운전하던 차의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을 갖다 대고 보험회사로부터 5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런 수법으로 2009년 말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흥가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치료비와 휴대전화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 1천49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달리는 차의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목을 들이미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운전자들을 협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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