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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車사고 피해자 9% 증가…어린이·청소년 60% 증가

한승환 기자

입력 : 2015.02.15 13:22|수정 : 2015.02.15 13:22


설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평소보다 10 퍼센트 가까이 늘어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자는 60 퍼센트 이상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3일과 하루 전날, 하루 다음날을 포함한 5일간의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 평소보다 사고 건수가 많았고, 부상자는 설 당일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휴 무렵 5일 동안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친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는 4천860명으로 평소보다 9.1 퍼센트 많았고, 이 가운데 19세 이하 피해자 수는 60 퍼센트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고향을 오갈 때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이동 차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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