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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창고서 소고기 몰래 빼돌린 정육점 직원 입건

이종훈 기자

입력 : 2015.02.15 10:59|수정 : 2015.02.15 10:59


대전 중부경찰서는 냉동창고에서 소고기를 훔쳐 내다 판 혐의로 정육점 직원 36살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저녁 8시쯤 대전 중구의 정육점 냉동창고에 들어가 소고기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천만원 어치의 소머리와 우족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정육점에서 일하는 이씨는 미리 손에 넣은 냉동창고 열쇠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씨는 경찰에서 "명절에 쓸 돈이 필요해서 훔친 소고기를 다른 정육점이나 식당에 팔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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