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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등 주요 기업인 3.1절 가석방 심사 제외

채희선 기자

입력 : 2015.02.15 10:56|수정 : 2015.02.15 10:56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 등 수감 중인 주요 기업인들이 3.1절 특별가석방 심사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법무부는 내일 오후에 열리는 3.1절 특별가석방 심사대상자 명단에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2년 넘게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또, 2012년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혐의로 구속된 구본상 전 부회장은 징역 4년이 확정돼 800일 넘게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 1을 마친 수형자는 모두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보통 형기의 80% 정도를 채운 수형자에 대해서만 허가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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