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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악재에 중고차 수출 20% 급감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2.15 09:57|수정 : 2015.02.15 09:57


지난해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등 환율 악재로 한국의 중고차 수출이 20% 이상 급감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중고차 수출은 24만 천910대로 2013년보다 21.3%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산 중고차는 대당 평균 수출 가격도 감소해 수익성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한국산 중고차의 대당 수출가격은 4천830달러로 지난 2008년 4천450달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일본의 중고차 수출은 5년 연속 호황을 누려 한국도 중고차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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