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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현지 언론서 호평…빌트 최고 평점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2.15 03:00|수정 : 2015.02.15 10:52


독일 분데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현지 언론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경기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최고점인 1점을 줬습니다.

빌트는 최고 1점부터 6점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평점이 낮을수록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입니다.

손흥민은 리그 2위를 달리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12분과 17분, 22분 잇달아 골을 터뜨려, 지난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15개월 만에 독일 무대에서 2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은 또 시즌 14호 골로 지난 시즌과 2012-2013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12골)을 갈아치웠고, 차범근 전 SBS 해설 위원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에서 세운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19골 기록에도 5골을 남겼습니다.

골닷컴 독일어판은 "원정팀에서는 손흥민과 벨라라비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고, AFP통신은 "손흥민이 9골이 터진 짜릿한 승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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