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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2.15 01:48|수정 : 2015.02.15 07:03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습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2013년 11월 함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자 분데스리가 진출 후 두 번째입니다.

또 시즌 14번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레버쿠젠은 리그 2위 볼프스부르크에게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3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벨라라비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뒤로 빠뜨리자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5분 뒤에는 동료의 롱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1분 뒤 볼프스부르크가 한 골을 더해 4대 2로 달아나자, 손흥민이 다시 추격의 골로 응수했습니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은 10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내주며 5대 4로 졌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4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동원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르더 브레멘에 3대 2로 졌습니다.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로 나서 역시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호펜하임은 2대 1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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