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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쥬리치 트리플 크라운' 한국전력 9연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2.14 15:50|수정 : 2015.02.14 15:50


프로배구 V리그에서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꺾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9연승은 한국전력의 창단 이후 최다 연승기록이자,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최다 연승기록입니다.

승점 53점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위 OK저축은행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선수 쥬리치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몰아쳤고,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3개, 후위공격 5개를 성공해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서재덕이 블로킹과 속공, 서브에이스 등 다방면으로 득점을 올리며 25대 15로 가볍게 따냈습니다.

2세트는 17대 17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쥬리치의 3회 연속 스파이크 서브 득점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따냈고, 3세트에는 23대 21로 앞선 상황에서 최석기가 시몬의 속공을 블로킹한 데 이어 OK저축은행의 곽명우의 오버네트로 행운의 점수를 얻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삼성화재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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