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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쿠웨이트에 제3전투여단 4천명 파견…IS 지상전 대비

최효안

입력 : 2015.02.14 06:55|수정 : 2015.02.14 09:09

과거 이라크 전쟁에 투입됐던 최정예부대


과거 이라크 전쟁에 투입됐던 미국 육군 제3 전투여단 소속 군인 4천여 명이 쿠웨이트에 파견됩니다.

이들은 내주 초 현지로 떠날 예정인데 중동지역 파견 단일 부대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제3 전투여단은 포트 카슨 기지의 여러 부대 중에서도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최정예부대로, IS 격퇴 작전을 주도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중동지역 예비병력으로 편입돼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하게 됩니다.

미 언론은 이 부대가 향후 IS와의 지상전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 부대 소속 군인 상당수는 과거 이라크 전쟁에 한두 번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3 전투여단의 쿠웨이트 배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1일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한 직후 이뤄진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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