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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변에 고래 200여 마리 좌초

입력 : 2015.02.13 14:56|수정 : 2015.02.13 15:01


뉴질랜드에서 들쇠고래 200여 마리가 해변 모래톱에 걸려 옴짝달싹하지 못하자 관계 당국과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자연보호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넬슨의 골든베이 부근 페어웰스핏 해변에 올라온 고래들을 구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해변 모래톱에 걸린 고래가 200여 마리나 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자연보호부 골든베이지국의 앤드루 래머슨 매니저는 해변에 올라온 고래는 198마리로 이들 가운데 24마리는 이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특이한 지형구조 때문에 고래들이 모래톱에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며, 지난해도 많은 숫자의 고래들이 해변에 가까이 왔다가 좌초된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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