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내장산국립공원에 희귀 식물인 변산바람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 꽃은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가 12일 촬영한 것으로 작년보다 10일 정도 개화가 빠릅니다.
내장산은 변산바람꽃, 노랑붓꽃, 옥녀꽃대 같은 야생화와 두꺼비, 꼬리치레도롱뇽 등 5천313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김유진 주무관은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 개화가 빨라지는 것 같다"며 "붉은대극도 꽃망울이 올라오는 등 내장산의 봄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